파리바게뜨, 창업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브랜드 1위 비결은?

2012-04-25     임수영 기자

SPC그룹의 계열사인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가맹점 3천개를 돌파했다. 가맹점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프랜차이즈 창업을 꿈꾸는 개인 자영업자들에게 파리바게뜨의 매력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26일 SP그룹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5월 한 조사결과 창업의향이 있는 브랜드 1위(14.6%)로 꼽혔다.

파리바게뜨는 최근 국내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가 사업위험 분석과 재무역량 등을 분석한 결과 경쟁구도, 가맹점 수, 매출규모 이 세 부문에서 모두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재무 역량 분석에서도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1986년 프랑스 정통 빵 맛을 표방하며 국내 베이커리 시장에 본격 진출해 1997년부터 업계에서 매출, 점포 수, 인지도 등 줄곧 1위를 지켜왔다.

회사 측은 꾸준히 넘버원이 될 수 있었던 비결로 고객들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트렌드 분석, 새로운 베이커리 식문화 제안을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프랜차이즈의 가장 기본 조건이자 필수요소라 할 수 있는 골목상권의 활기를 불어 넣은 ‘상권분석’의 노하우는 가장 벤치마킹하고 싶은 브랜드 1위로 선정된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파리바게뜨는 매장별 상황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처음 창업을 시작하는 사람들도 쉽게 운영할 수 있다. 또한 개점 후에도 점포를 경영하는 ‘경영인’으로서의 자질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본사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가맹대표 MBA’는 가맹점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전략 경영 마인드를 키우는 교육 과정이다. 프랜차이즈 경영자 마인드 고취 및 전략경영론, 마케팅 전략 등 점포 이익을 높일 수 있는 경영교과목 프로그램을 통해 점포 경영자로서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이외에도 인터넷 학습 사이트인 ‘가맹사이버스쿨’을 운영하여 파리바게뜨의 질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동일한 수준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맹점주와 판매사원, 베이킹 매니저가 매장 운영의 필수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 컨설턴트를 통해 점포 운영의 선진기법을 제공하고, 정기적인 뉴스레터를 발행하여 우수 가맹점 취재사례, 해외 컨설턴트의 선진경영기법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복리후생 지원제도인 자녀 학자금 지원, 경조사 지원, 용역비 지원 등을 실행해 가맹점주의 복지까지 책임지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임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