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호주대륙에 핑크빛 사랑 전파

2012-04-25     유성용 기자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 호주법인이 지난 20일 열린 핑크 피터스 데이(Pink Fitters Day)행사 수익금 2만달러 전액을 공익 재단에 기부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핑크 피터스 데이’는 호주 크리켓 영웅인 글린 맥그라스의 부인이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 ‘맥그라스 재단’을 설립해 유방암 진단 및 예방법을 전파하기 위해 소외 지역에 파견될 전문 간호사를 육성 및 지원하면서 시작됐다.

금호타이어는 2010년 첫 회째부터 후원을 시작했다. 호주법인과 딜러들이 핑크 셔츠를 입고 셔츠를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맥그라스 재단에 후원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마스터 딜러, 밥 제인, 타이어파워 등 호주 대형 거래선과 280여개의 딜러들이 함께 하며 작년 보다 참가자가 2배나 늘었다.

김기영 금호타이어 호주 법인장은 “매년 핑크 피터스 데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공익 재단에 기부하고, 타이어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현지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심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사 관계자 및 딜러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해 호주 내에서 공익 활동의 좋은 사례로 인정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현재 호주 타이어 시장에서 약 7%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 해는 매출 1억 6천만달러를 달성해 전년대비 1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