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목욕 훔쳐본다' 항의하는 이웃 폭행

2007-09-17     뉴스관리자
광주 북부경찰서는 17일 `목욕하는 아내를 훔쳐본다'고 항의하는 이웃을 폭행한 혐의(상해)로 A(4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광주 북구 자신의 집 앞에서 같은 건물에 사는 B(36)씨가 `아내가 목욕하는 것을 훔쳐본다'고 따지자 손으로 B씨의 얼굴과 목 등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밖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을 뿐, 목욕하는 것을 훔쳐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