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억! 행인 7만명분 잡탕요리 준비

2007-09-18     뉴스관리자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서 요리사들이 지난 15일 7만명이 먹고도 남을 분량의 스튜 요리를 준비해서 행인들에게 나눠줘 이 부분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영국의 BBC가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스튜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에 버터와 조미료를 넣은 다음에 잘게 썬 감자, 당근, 마늘 등을 섞어 뭉근한 불에 찐 서양의 잡탕요리라 할 수 있다.

베네수엘라 현지에서는 '산코초'로 알려진 잡탕요리 스튜 7만명 분을 준비하는 데 요리사는 무려 100명이나 동원됐다.

요리사들은 높이 5m, 직경 2.5m로 2만 리터 용량의 초대형 가마에 7t의 야채, 5t의 각종 육류를 재료로 하여 13시간이나 뭉근한 불을 가하여 1만5천 리터의 스튜를 만들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주었다.

이번 행사는 베네수엘라 정부의 식료품 공급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해 준비된 것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