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욕이 줄어드는 30대 남자의 비밀
2007-09-18 김창수
일반적으로 남자들은 나이를 먹을 수록 성욕 감퇴와 발기 부전 같은 증상을 겪는다. 이는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이라는 남성 호르몬의 분비가 적어지기 때문.
"남성 호르몬의 분비가 적다"는 건 학계에서 이렇게 정의 된다. 전체 테스토스테론 양이 300 ng/dL(0.1리터당 300 나노그램)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실제로, 남성 호르몬 부족은 양으로 측정하기보다 성욕 감퇴, 발기 부전, 골다공증, 골절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그리고 다음의 증상 중 2가지 이상이 겹칠 때 남성 호르몬 부족으로 판명된다.
- 수면 장애
- 만성 우울증
- 무기력증
- 신체능력 감퇴
(남성 호르몬은 단순히 성욕을 일으키는 기능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전체적인 능력치 및 감정 상태와 깊은 연관이 있다.)
미국 뉴잉글랜드 리서치 연구소(New England Research Institute)에서는 30세에서 79세 사이의 남자 1500여명을 대상으로 테스토스테론과 각종 증상에 관련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표본의 24%의 남성들이 남성 호르몬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은 중 상당수는 겉으로 호르몬 결핍에 따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이중 남성 호르몬 결핍 증상을 보인 사람은 전체의 5.6%. 나이가 많을수록 호르몬 결핍에 따른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70 이상의 남자들의 18%가 결핍 증세를 보였다.
이 표본 연구 결과, 미국에서는 2025년까지 650만명의 남자들(30세 이상 79이하)이 남성 호르몬 결핍 증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2000년 조사에 비해 38%나 증가한 수치.
출처: 1 in 4 Men Over 30 Has Low Testosterone
http://health.yahoo.com/news/179348;_ylt=As2WOgIiT6Lv9Zmack0c78umxb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