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팟 터치,국내 상륙.

2007-09-18     헤럴드경제신문 제공
애플의 MP3플레이어 아이팟(iPod) 신제품 라인업 4종이 국내에서 첫 선보였다.

애플코리아는 18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이팟 나노ㆍ클래식ㆍ셔플ㆍ터치 총 4종의 신제품을 공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팟 나노는 넓어진 2인치 화면에 동영상, 뮤직비디오 등 재생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 아이팟 나노는 한번의 충전으로 약 24시간의 음악 재생 또는 5시간 분량의 동영상을 연속 재생할 수 있다. 유광 메탈 디자인으로 실버ㆍ블랙ㆍ블루ㆍ그린과 레드 스페셜 에디션 등 총 5가지 컬러로 발매된다.


이번 출시로 6세대로 진화한 아이팟 클래식은 80GB와 160GB 대용량 스토리지가 강점. 자신의 모든 음악과 사진, 동영상, 팟캐스트, 게임 등 노래 4만곡 또는 200시간 분량의 동영상까지 저장할 수 있다.


특히 아이폰과 같은 외관으로 화제를 모은 아이팟 터치도 국내시장에 출시됐다. 아이팟 터치는 8mm 슬림한 두께에 아이폰의 터치 인터페이스가 그대로 적용됐다. 아이팟에서는 처음으로 무선 와이파이(Wi-Fi) 네트워킹 기능을 탑재됐다.


사용자가 가로로 돌렸을 때 자동으로 감지, 화면을 가로 형태로 전환하며, 사진과 웹 브라우저인 사파리 역시 가로 화면으로도 보여준다. 아이팟 셔플은 기존 사이즈 그대로 새로운 5가지 색상 실버ㆍ블루ㆍ그린ㆍ퍼플ㆍ레드로 재탄생했다.


권선영 기자(kong@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