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와룡시장 차량 돌진 사고 "가판대와 사람들 쳐…"

2012-04-30     박기오기자

대구 와룡시장에서 승용차 한대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후 4시35분께 대구 달서구 신당동 와룡시장 내 중앙통로에서 백모(76)씨가 몰던 그랜져 승용차가 돌진하며 가판대와 손님들을 친 뒤 기둥에 추돌한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운전자 A씨는 머리에 심한 타박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구 달서구 신당동의 와룡시장이 한때 포털 검색어 실시간 1위로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후 4시 55분 TBN 대구교통방송 공식 트위터에 "와룡시장 안 승용차관련 대인사고. 혼잡"이라는 글이 게시되자 네티즌들이 SNS를 통해 와룡시장의 사고 목격담을 알리기 시작했다.

한편, 경찰은 진술자와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급발진으로 인해 사고 발생했는지 차량에 대한 정밀 감식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TBN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