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4억원어치 시계? 기가 막히네요"
2007-09-19 뉴스관리자

"4억 원이요? 8천600만 원이 어떻게 4억 원으로 부풀려지나요? 너무 심하네요."
19일 결혼일자를 최종 확정한 톱스타 김희선이 자신이 결혼 예물로 4억 원 어치의 시계를 구입했다는 소문에 대해 펄쩍 뛰었다.
김희선의 소속사 인하우스엔터테인먼트는 "정확하게 시계 3개를 구입했고 총 8천600만 원을 지불했다. 4억 원을 지출했다니 말도 안된다"고 황당해했다.
이날 오전 인터넷에는 김희선이 최근 압구정동 현대백화점에서 스위스 명품 브랜드 시계 '브레게' 제품을 4개, 총 4억 원어치 구입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이에 대해 소속사는 "누가 어떻게 말을 만들어냈는지 모르겠지만 사실과 너무 달라 기가막힌다. 마치 마케팅에 이용당하는 것 같아 굉장히 불쾌하다"면서 "일체의 혜택 없이 정확하게 그 돈을 내고 그 가격에 맞는 제품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8천600만 원이라는 액수 역시 큰 액수라 말하기 무척 조심스럽다. 떠들고 다닐 일도 아니다. 그러나 사실과 달리 너무 부풀려져 바로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소문이 잘못 난 것에 대해 "해당 브랜드의 제품이 아주 많고 그 중에는 개당 1억 원을 호가하는 제품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김희선이 구입을 했다고 하니 제일 비싼 것을 사지 않았겠느냐는 추측이 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방송된 SBS 드라마 '스마일 어게인' 이후 활동을 중단한 김희선은 10월19일 오후 6시 광장동 쉐라톤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사업가 박주영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