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1분기 영업익 전년비 26.8% 증가
2012-05-03 임수영 기자
매출액은 1조7천1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3.5% 증가한 856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부문이 해외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 실적이 좋지 않았던 작년 1분기의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특히 바이오와 제약을 아우르는 생명공학 부문의 영업이익은 736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 1천375억원의 53.5%를 차지했다.
작년 구제역 여파로 실적이 좋지 못했던 사료 부문은 해외 영업력이 확대되면서 매출이익이 지난해 360억원에서 올해 476억원으로 32% 넘게 증가했다.
식품 부문에서는 햇반과 프레시안 등 대형 브랜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햇반은 판매량이 작년보다 30% 이상 늘어나는 등 식품 분야 실적을 이끌었다.
작년말 인수·합병해 자회사로 편입된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실적은 매출이 2조3천16억원(45.8%↑), 영업이익은 1천691억원(55.9%↑)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