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눈으로 본 세상 "어지럽지만 신비로워"
2012-05-04 온라인 뉴스팀
물고기 눈으로 본 세상 사진이 공개되어 화제다.
최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홈페이지에는 미국의 사진작가 랜디 스캇 스레이빈이 '어안(魚眼) 렌즈'로 촬영한 풍경 사진이 소개됐다.
사진은 작가 랜디 스캇 스레이빈이 어안렌즈(Fish eye Lens)로 풍경 사진을 촬영한 것이다.
이 렌즈는 보통의 카메라 렌즈와 달리 렌즈 사각이 180도를 넘는 초광각 렌즈. 이렇게 렌즈 이름이 ‘어안 렌즈’로 정해진 것은 물고기가 물속에서 수면을 바라 봤을 때 180도의 시야를 가진 것에서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에는 다소 굴절된 느낌의 풍경들이 담겨 있다. 이는 물고기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생기는 기이한 풍경으로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랜디는 "풍경에 대한 다양한 시도와 모색 중 어안렌즈를 선택하게 되었다"며 "특히 하늘을 찍을 때엔 창공의 문이 열린 듯한 느낌을 준다"라고 전했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