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완월동' 아가씨 3년 새 72% 감소"
2007-09-23 뉴스관리자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계는 성매매 특별법 시행 3주년을 맞아 시민단체 등과 함께 부산지역 성매매 집결지에 대한 안전점검 및 실태단속을 벌인 결과 부산지역 3개 성매매 집결지의 경우 업소 수는 3년만에 36.1%가 줄었고 여성 종업원 수도 71.3%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지역 최대 성매매 집결지인 서구 충무동 속칭 `완월동'의 경우 2004년 9월과 비교해 업소 수는 19개소(25.7%) 줄었고 여성 종업원 수도 328명(71.6%) 줄었다.
부산진구의 속칭 `300번지'의 경우도 업소 수는 20개소(62.5%), 여성 종업원 수는 81명(76.4%) 감소했고, 해운대구의 속칭 `609' 역시 업소 수는 9개(33.3%), 여성 종업원 수는 43명(61.4%)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00번지'의 경우 현재 재개발이 진행중으로 건설업체에서 성매매 업소 매입을 100% 완료한 상태로 빠르면 올해안으로 전체 업소가 철거될 예정이다.
부산경찰청은 앞으로도 성매매 집결지에 대한 불법 성매매 행위와 여성 인권유린 행위 등을 단속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점검 및 불법행위 단속을 계속할 방침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