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1분기 영업익 작년 대비 17.5%↓
2012-05-08 강준호 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 박인식)는 지난 1분기 매출액 5천562억원, 영업이익 165억원, 당기순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 늘었고, 영업이익은 17.5% 감소했다. 순이익은 전년보다 20.4% 증가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초고속인터넷 사업에 마케팅 비용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사업별로는 초고속인터넷 사업에서 가입자 5만명 순증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갔고 유무선 결합비중도 35%로 확대해 통합경쟁력을 높였다.
전화사업에서는 전국대표번호 번호이동제도 활성화 및 공공기관의 인터넷전화 수주 확대로 기업전화가 9만4천회선 늘어나는 등 총 12만2천회선이 순증했다. 마케팅 비용은 전분기 대비 105억원 개선됐다.
기업사업에서는 공공기관과 금융부문의 우량고객을 확대하고, 전국대표번호 번호이동제도를 통해 대형 고객을 유치하는 등 사업 전반에 걸쳐 매출 기반을 강화했다.
IPTV 사업에서는 실시간 채널을 늘리고 셋톱박스의 품질을 개선하는 등 상품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초고속인터넷과의 영업통합을 강화함으로써 1분기에 10만5천명의 가입자가 순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