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베트남 세계유산 보호 지원사업 펼친다
2012-05-08 유성용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이 캄보디아 앙코르유적에 이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함께 베트남 중부지역 세계유산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아시아나는 8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베트남 다낭 인근 호이안 유산보존센터에서 세계유산 지원을 위한 MOU체결 및 입간판 제막식 기념행사를 가졌다.
윤영두 사장을 비롯해 전택수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응데흥 세계유산관리국장, 팜까오풍 유네스코 베트남위원장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MOU에 따라 아시아나는 베트남 중부 지역에 위치한 호이안 관광안내센터 리모델링을 포함, 대형 종합안내 입간판 설치, 베트남어/한국어/영어 안내 브로셔 및 리플릿 간행, 태양광가로등 30주를 설치하는 등 세계유산 인근에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이날 윤 사장은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을 맞아 이번 지원이 양국 교류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세계유산은 인류전체가 함께 지켜야 하는 소중한 유산이므로 향후에도 보존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다낭 구간에 177석 규모의 A321항공기를 매주 월, 수, 토요일 3회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