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1분기 매출 작년비 20.6%↑

2012-05-09     강준호 기자
LG유플러스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1분기 매출은 2조5천52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0.6%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6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21억원으로 61.3%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직전 분기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이자 비용 증가, 매출채권 처분손실 발생 등으로 작년동기에 비해서는 무려 61.3%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의 1분기 순차입금은 작년말 대비 0.6% 증가한 3조8천72억원이다.

EBITDA는 LTE 가입자 증가로 인한 매출증가와 마케팅 비용 감소에 따라 직전 분기대비 9.3%, 작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3천929억원을 기록했다. EBITDA 마진은 23.9%로 작년동기 대비 0.1%포인트 감소했다.

사업부문별 살펴보면 무선부문 매출은 8천94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7% 성장했다. 유선부문은 작년보다 3.8% 증가한 7천496억원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LTE 전국망 구축을 완료하고 가입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일 LTE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했으며 올 연말에는 400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케팅 비용도 점차 줄어들고 있어 다음 분기에는 실적이 호전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1분기 마케팅 비용은 3천506억원으로 작년 4분기에 비해 14% 줄었고 작년동기에 비해서는 2.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