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포스코ICT와 전기차 렌탈 사업 손잡아
2012-05-10 유성용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와 포스코ICT(대표 허남석)가 전기자동차(EV) 사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0일 양사는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전기자동차 렌탈 사업과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포스코ICT 이주연 전무와 르노삼성자동차 송응석 상무 등이 참석했다.
MOU에 따라 양사는 올해 중반부터 제주도에서 서비스가 시작되는 전기자동차 렌탈 사업과 충전 인프라 구축 부문에서 상호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차량을 공급하고, 포스코ICT는 전기차를 충전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과 운영, 통합 관제시스템 등의 구축을 담당하게 된다.
향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전기차 충전인프라와 렌탈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타지역으로의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력에 앞서 포스코ICT는 전기차 인프라 구축 기술을 보유한 피엠그로우, 중앙제어, AD모터스, 메가베스와 제주 지역 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 대경엔지니어링, 제주렌터카 등과 컨소시엄을 통해 충전 인프라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해 왔다. 올해 중반 렌탈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포스코ICT 이주연 전무는 “포스코ICT는 전기자동차 선도도시 중의 한곳인 제주도와 함께 관광·생태형 전기자동차 렌탈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현재 관공서 위주로 공급된 전기자동차와 충전 인프라 확산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