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볼트 결별, 백인 여친과 헤어진 이유
2012-05-12 온라인뉴스팀
우사인볼트 결별, 백인 여친과 헤어진 이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번개’ 우사인볼트가 백인 여자친구와 열애 6개월 만에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25)가 6개월여간 교제해 온 글로바키아 출신 패션 디자이너 루비카 슬로박과 최근 결별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사인볼트는 작년 12월 지인의 소개로 3살 연상의 루비카 슬로박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은 올해 초 인터뷰를 통해 공개됐다.
14세 때 캐나다로 이민을 간 루비카 슬로박은 토론토 라이슨 대학에서 패션 디자인을 전공했으나 2000년 휴가차 자메이카를 방문한 뒤 자메이카의 매력에 빠져 그곳에서 활동했다.
우사인 볼트는 루비카 슬로박과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지에서 따가운 시선을 받기도 했다. ‘성공한 흑인이 항상 금발의 백인을 사귄다’는 이른바 백인여자 콤플렉스(white woman complex)를 우사인 볼트도 답습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일각에서는 우사인볼트 결별 원인이 이같은 비판 때문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우사인 볼트는 결별 후 7월 27일 개막하는 런던 올림픽 준비에 매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