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저는 죄인이다" "침묵의 형벌을 받겠다"

2012-05-13     온라인 뉴스팀
침묵의 형벌을 받겠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1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heenews)를 통해 "침묵의 형벌을 받겠다"고 올려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정희 대표는 폭력사태로 얼룩진 통합진보당의 중앙위원회에 대해 "저는 죄인입니다"라며 "어제 제가 무릎 꿇지 못한 것이 모두를 패배시켰다. 저를 실패의 본보기로 삼아달라. 이 상황까지 오게 한 무능력의 죄에 대해 모든 매를 다 맞겠다. 침묵의 형벌을 받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 대표는 앞서 전날 열린 중앙위원회 시작 직전 공동대표직을 사퇴하고 회의장을 떠났다.

이에 심상정 공동대표가 의장직을 맡아 회의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심상정, 유시민, 조준호 공동대표가 폭행을 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사진=이정희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