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투병중인 동료직원 돕기 나서
2012-05-14 노광배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구청장 유태명) 직원들이 장기간 투병중인 동료 직원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을 전개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동구는 충장동과 지산1동에 근무하고 있는 두 직원이 올해 1월부터 각각 간세포 암종, 좌측 신세포 암으로 힘겨운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 동안 자발적인 성금 모금 운동을 펼쳤다.
600여 명 직원들의 따뜻한 정성이 모여 총 860여만원의 모금이 이뤄지는 등 동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려는 온정이 이어졌다.
모인 성금은 14일 오후 병원과 집을 방문해 동료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달됐다.
이번 성금을 전달받은 직원 2명은 갑작스럽게 간세포 암종, 좌측 신세포 판정을 받고 수술 후 병원과 집을 오가며 치료 중에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