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괴담 "교도소에서 복수를 위해 몸을 만들고 있다"

2012-05-14     박기오기자

온라인 상에 이른바 '조두순 괴담'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지난 2008년 12월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징역 12년 형을 선고받은 조두순에 대한 괴소문이 떠돌고 있다.

이는 조두순이 복수를 위해서 교도소에서 체력을 키우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게시물에서 비롯됐다.

게시물에는 "케이블채널 한 프로그램을 시청했는데 조두순이 지금 교도소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피해자에게 복수하기 위해서라고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후 누리꾼들의 추측이 난무하자 조두순이 수감돼 있는 경북 북부 제1교도소는 언론매체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교도소 당직교감은 "조두순은 사회 물의 사범으로 분류된 중점관리 대상이다. 독방에 수감돼 있으며 24시간 가동되는 CCTV로 일상을 감시한다. 그동안 체력을 키우는 등 이상 동향은 전혀 없었다"고 밝히며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