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비전5000 추진 지원협의회 개최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풍요롭고 행복한 부자 고흥을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비전5000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 15일 군청 상황실에서 비전5000 추진지원 협의위원 40여명과 5개 관련 실과소장 및 업무담당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림수산식품산업 비전5000 추진 지원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회를 통해 고흥군 농림수산업분야의 미래와 문제점 등을 예측하고 분야별 시책제안 등 발전방향을 발표하는 등 심도 있는 토의로 진행됐다.
군은 2011년도 말 기준 억대 부농이 466가구로 전년대비 161가구가 늘어나는 등 한우산업의 부진 속에서도 틈새 소득작물 재배 확대와 쌀을 비롯한 시설원예, 유자, 김 등 농수산물의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군민소득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비전5000 프로젝트를 통해 한미, 한중 FTA와 이상기온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으며 전국 최초 70대 이하 고령농에게도 연리 1%이율의 융자금을 지원하는 등 군민, 공직자 모두가 긍정적, 적극적 패러다임으로 전환되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년에는 농림어업 핵심정책 모델을 개발하고 분야별 중점관리대상 컨설팅으로 경영구조 개선은 물론 겨울철 유휴 한계농지 생산화로 경지이용률을 극대화하는 등 농림수산분야 소득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비전5000 추진지원협의회는 5천만원 이상 5천가구 육성, 농림수산식품 수출 5천만불, 농림수산업 소득액 5천억원 달성을 위해 유관기관 및 군민 43명으로 구성된 협의기구로써 매 분기 1회 정례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