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현장 혁신 노력이 미래 GS 이끌어갈 동력"
2012-05-16 윤주애 기자
허 회장은 이날 "현장에서의 혁신노력이 우리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동력"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GS가 이뤄온 성과의 원천은 바로 사원과 현장관리자들"이라며 "지금 초일류 기업 수준에 미치지 못한 점이 있다면 이 역시 일선에 있는 직원들이 나서지 않는 한 결코 극복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허 회장은 "경영진은 큰 밑그림을 잘 그려주고 실행조직이 활기차게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줘야 한다"며 "구석구석을 부지런히 챙기면서 현장과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이 포럼은 GS의 리더들과 현장의 일꾼들이 만나 서로 격려하고 미래를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서로 더 배우고 발전하는 계기로 삼아야한다. '형식과 양' 보다는 '내용과 질'에 집중하자"고 말했다.
그는 "GS의 경영진들 또한 현장의 사원, 관리자로 시작해 현장과 함께 성장해 왔다. 나 역시 일선의 실무자로 출발해 최고경영자에 이르렀다"며 "지금도 곳곳의 현장을 수시로 찾아보고 있고 가는 곳마다 여러 사원, 관리자들의 창의와 열정을 만나며 많은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계열사 CEO(최고경영자)와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은 경영혁신 성공사례와 성과 공유를 통해 혁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룹 내 혁신적 변화를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GS칼텍스는 '공정별 운전 최적화를 통한 품질 경쟁력 강화' 사례를 발표했다. GS리테일, GS샵, GS EPS, GS글로벌, GS건설 등 주요 계열사들의 대표적인 혁신사례도 공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