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부정행위, 국민체육진흥공단 통합콜센터에 제보하세요"
2012-05-17 임수영 기자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공정하고 투명한 스포츠 환경 조성 대책’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이번 통합콜센터 설립으로 프로스포츠의 부정행위 근절 및 사전예방 활동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 내 위치한 ‘클린스포츠 통합콜센터’는 지난 4월 30일 개소식에 문화체육관광부 김용환 제2차관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정택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통합콜센터 개장으로 그간 분산 운영돼 온 스포츠 관련 각종 불법행위 제보에 대한 신고창구가 단일화 됐다”며 “이를 통해 클린스포츠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공정 활동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스포츠 통합콜센터’의 주요 임무는 ▲선수, 감독 등 경기조작 관련 신고 및 상담 ▲불법스포츠 도박 사이트 신고․접수 및 수사 의뢰 ▲불법스포츠 도박 및 승부조작 관련 포상제도 운영 등이다.
신고접수는 전화 1899-1119(평일 09:30~18:30, 토요일 09:00~12:00)와 인터넷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www.kspo.or.kr) 내 클린스포츠 통합콜센터 온라인신고센터를 통해 하면 된다.
접수된 피해 신고 건은 엄격한 사실 확인을 거쳐 수사기관에 신속히 제공되며 불법 행위자에 대한 단속에 활용된다.
이와 더불어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올 8월부터 불법 스포츠도박 유사행위 및 불법사이트 신고처리 결과에 따른 각종 포상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신고 제도를 활성화하고 수사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임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