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분데스리가 진출로 유럽 공략 박차

2012-05-17     유성용 기자

넥센타이어가 독일 분데스리가에 참가하며 유럽 스포츠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17일 회사 측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지난 10일 독일 프로축구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파트너십 체결을 갖고 2012·2013 시즌 분데스리가 참가를 확정지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넥센타이어는 경기장 내 판넬을 비롯한 다양한 광고를 하게 되며, 유럽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및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글로벌마케팅 송주호 전무는 “명문구단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세계 유수의 타이어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한 독일에서 ‘넥센’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899년 창단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프루트는 2012·2013 시즌 분데스리가 1부 승격이 확정된 팀이다. 1990년대 중반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었으며 프랑크프루트 암 마인을 연고로 삼고 있다. ‘갈색 폭격기’로 유명한 차범근 전 수원감독이 현역시절 뛰었던 팀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