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틱카드 사용제한 또 연기..2014년 2월 시행

2012-05-16     임민희 기자
마그네틱 방식의 카드(MS카드)의 은행 자동화기기(CDㆍATM) 현금거래 제한조치가 2014년 2월로 연기됐다.

금감원은 카드 불법 복제 사고를 막고자 MS카드를 IC카드로 전환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해 16일 금융위원회에 보고했다.

MS카드에 대한 자동화기기 현금거래 제한은 상당수 MS카드가 아직 전환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2013년 2월부터 1년간 시범운영을 하고서 2014년 2월에 시행한다.

MS카드의 신용구매거래 제한 조치는 2014년 말까지 신용카드 및 단말기의 IC 전환을 끝낸 뒤 2015년 1월 시행에 들어간다.

금감원은 이번 종합대책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 등의 IC전환 실적과 홍보 추진 내용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최근 6개월 안에 실적이 있는 현금카드 6천831만 장 가운데 IC로 전환된 카드는 90.4%인 6천172만장이다. 신용카드는 최근 6개월 유실적 카드 1억700만장 중 81.7%인 8천748만장이 IC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