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남자 1호 홍보 논란 "짝을 찾기 위해 진정성을 갖고 임했다"

2012-05-17     온라인 뉴스팀

'짝' 남자1호가 홍보를 목적으로 방송에 출연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짝'에는 월 매출 4000만 원의 영어교육 콘텐츠 제작사를 운영하고 있는 남자 1호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남자 1호는 방송 직후 언론사에 자신의 사업체 홍보 보도자료를 보냈고, 이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일었다.

특히 해당 보도자료에는 '강동원 닮은 꼴 짝 출연' 등의 홍보성이 짙은 문구가 담겨 있었으며 이는 해당 업체의 홈페이지 소개글에 "5월부터 방송, 언론, 이슈화의 본격적인 단계로 진입해 매출 극대화를 실행시키겠다"는 글과 시기가 맞물리고 있어 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출연 목적 논란이 일자 남자1호는 10일 다시 보도자료를 통해 "짝이 되고 싶어 출연했다. 방송에 출연해 짝이 된 동생의 소개를 받아 출연했으며 방송 내내 짝을 찾기 위해 진정성을 갖고 임했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남자1호 측 관계자는 "교육과 오락의 합성어인 에듀테인먼트는 사용자가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놀면서 배우도록 하는 교육방법이다. '짝' 출연 이전에도 교육방송 등에 진출해 활동을 했다"면서 "홈페이지 소개글의 '방송'도 특정 방송이 아니라 교육방송이나 사업 진행방향에서의 의미"라고 전했다.

한편, 짝 남자 1호 홍보 논란에 대해 누리꾼들은 "솔직히 시기가 너무 겹치는데", "우연이라기에는 좀...", "100% 아닌가?", "의도가 의심스럽네요", "남자 1호 약간 실망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 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