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새 심장 이식 E300..힘 얼마나 쎄졌나?

2012-05-17     유성용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중형 세단 베스트셀링 모델인 E300의 엔진을 최신 가솔린 직분사 엔진으로 업그레이드 한 ‘E300 블루이피전시’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E300 블루이피전시에는 벤츠의 3498cc 최신 V형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새롭게 탑재돼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4.7km.g의 힘을 낸다. 기존 모델 대비 7마력과 3.1km.g의 성능이 향상됐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기존 대비 25% 이상 낮아졌다. 연비는 9.4km/ℓ(복합연비)다. 자동 7단 변속기를 장착했으며 최고 제한 속도는 250km/h다. 제로백 시간은 7.1초에 불과하다.

가격은 올 7월 시행 예정인 2단계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관세 인하 혜택을 선 적용해 기존 가격과 동일하게 책정됐다. E300 블루이피전시 엘레강스가 6천880만원, E300블루이피전시 아방가르드가 8천090만원이다.

한편 E300은 벤츠 E 클래스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베스트셀링 모델로 2009년 8월 국내 출시 이후 올 4월까지 총 1만6천543대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