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지옥의소리, 진상 파악 "사실여부를 떠나서 이건 좀.."
2012-05-19 온라인 뉴스팀
최진실 지옥의소리
故 최진실이 지옥에 있다는 음성 파일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8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이른바 ‘최진실 지옥의소리’라고 불리는 음성파일에 대해 추적해 진상 파악에 나섰다.
이날 지옥의소리 음성파일 제작의 근원지는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교회였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교회 여전도사였다.
여전도사는 4년 전 지옥을 경험했다는 교회 목사와 함께 생전 기독교 신자가 아니었던 유명 인사들이 지옥에서 고통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진실 역시 지옥에서 고통 받고 있다고 했다.
최진실 지옥의소리 파일을 제작한 목사는 “과거 불교를 따랐지만 죽을병에 걸렸었다. 7년만에 하나님이 날 살렸다. 그 이후 기적적인 능력을 갖게 됐다. 사람들이 지옥에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지옥의소리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 홈페이지에는 故최진실 최진영 남매 외에도 패션디자이너 앙드레김, 박정희 전 대통령, 육영수 여사 등 유명인 90여명의 인물들로 ‘지옥의소리’를 만들어 공개했다.
이들이 주장한 유명 인사 중에는 故 박정희 전 대통령과 영부인 육영수 여사 등이 있었고, 90여 개 파일이 있었다.
최진실 지옥의소리를 접한 네티즌들은 “고인을 두 번 죽이는 이러한 행위를 그만 하라”, “지옥 경험 사실여부를 떠나서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같은 종교인으로서 부끄럽게 만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