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PD 결방 심경 "작가들과 아쉽게 놓치는 특집 이야기도.."
2012-05-20 온라인 뉴스팀
김태호PD 결방 심경
김태호PD가 '무한도전' 의 장기 결방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김태호PD는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진행된 '청춘 페스티벌'에서 강연 도중 무한도전 결방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태호PD는 16주간 결방 중인 MBC '무한도전'에 관한 질문에 "눈시울 붉어진 것 보이시죠?"라며 괴롭다는 심경을 전했다.
이어 "파업에 대해 이해를 월급을 올려달라는 것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데, 우리 언론의 5대 기능이 있다. 과연 현재 그 5개 중에 몇 가지가 제대로 수행이 됐는지 자성하는 의미로 파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에 문제가 있다고 느껴 파업한 만큼 많은 분들이 지지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호PD는 "사실 '하하vs홍철대결'과 열심히 도와주신 이나영씨 모습도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며 "현재 시간을 내서 작가들을 만나서 '이거 못하게 됐다'라며 아쉽게 놓치는 특집 이야기도 한다. 16주 동안 빚졌다고 생각한다. 보답하는 의미로 정상화하도록 노력하겠다. 믿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청춘페스티벌'에는 김태호PD를 비롯해 디자이너 이상봉, 최일구 앵커, 리쌍, 데이브레이크, 류재현 감독 등이 강연을 펼쳐 관심을 모았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