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종 대기업 일침 "아파트, 휴대폰 만드는 회사가 옆집에 빵집차려"
2012-05-21 온라인 뉴스팀
최효종 대기업 일침
개그맨 최효종이 대기업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TV ‘개그콘서트-사마귀 유치원’ 코너에서 최효종은 청년 사업가가 되는 길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효종은 “먼저 빵집을 내려면 숨만 쉬고 돈을 모은 후 프랑스로 가 유명 제빵 학원에서 수업을 수료 한 후 한국으로 돌아오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어 “내 이름을 건 빵집을 낸 후 자리잡으려 하는데 옆에 빵집이 생겼다. 엄청 크다”며 “아파트 만드는 회사가 빵집을 만들었다. 그 옆에는 휴대폰 만드는 회사가 빵집을 만들었다. 그 회사 할인카드 가져가면 할인까지 해주더라. 망했다”고 말해 대기업에 일침을 가했다.
또 최효종은 “이번엔 커피 전문점을 내기로 했다. 유학 가서 바리스타 수료 후 자리잡으려 하는데 주위에 커피집이 13개나 생겼다”며 “그래도 어떻게 살아남기 위해 커피를 800원에 팔려고 했지만 대형 할인마트 커피가 500원”이라고 말해 씁쓸함을 전했다.
최효종은 “소규모 자본인 떡볶이 가게 역시 대기업이 장악했다. 대기업은 큰 일을 하는 기업이지, 돈을 벌려고 대기하는 기업이 아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