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의회청사 등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2012-05-21 오승국 기자
완도군(군수 김종식)은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한 2012년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 공모에서 지난 4월 20일 에너지절감대책에 따른 3개 사업이 모두 선정돼 국비 3억6천여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으로 총 7억2천여만원(국비 50%, 군비 50%)을 확보해 의회청사 옥상에 15㎾, 면사무소(6개소) 50㎾, 경로복지센터(15개소) 75㎾ 용량의 태양광발전시설을 9월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태양광발전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연간 200MW 전기 생산으로 소비량 대비 10%의 전력을 절약할 수 있게 되며, 경로복지센터에도 동·하절기 운영비 20%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2010년도에 군청과 읍면사무소에 145k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현재까지 374MW의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청사 에너지 절약은 물론 저탄소 녹색성장의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한편 군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홈100만호(태양광, 열주택) 보급사업의 적극적인 지역유치를 위해 자부담(60%)중 일부(200만원)를 지원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저변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해에는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승인이 완료된 80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