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부분일식 "우리나라에서 관측 가능한 다음 일식은 4년 후"
2012-05-21 박기오기자
아침 달이 태양을 가리는 부분일식 현상이 전국에서 관측돼 화제다.
21일 아침 달이 태양을 가리는 부분일식이 나타나 제주에서는 오전 6시16분부터 8시41분까지 2시간30분 가까이 관측됐다.
서울 기준으로 이날 오전 6시 23분부터 시작된 이번 부분일식은 태양의 80%까지 가려졌으며 오전 8시 48분까지 2시간 20여분동안 진행됐다.
국내에서는 부분일식으로 나타났지만 일본 남부지역과 북태평양, 미 서부 일부 지역에서는 태양의 테두리만 남아 반지처럼 보이는 금환일식이 진행됐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관측 가능한 다음 일식은 4년 후인 2016년 3월 9일. 그러나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번처럼 해가 많이 가려지는 일식은 2035년이 돼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