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2 1위 박상민 "고별가수전에서 왁스 '여정'으로 감동의 무대 선사"
2012-05-21 온라인 뉴스팀
가수 박상민이 '나가수2'에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며 1위에 올랐다.
지난 20일 방송된 '나가수2'에서는 5월 고별 가수전 경합이 펼쳐진 가운데 왁스의 '여정'을 선곡해 애절한 발라드를 부른 박상민이 나가수2 1위를 차지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인터뷰에서 박상민은 "오늘은 가장 박상민다운 무대로 팬들에게 보답하고싶다"며 "탈락에 연연하지 않고 내 얘기를 하듯 무대 그 자체를 즐기겠다"는 각오를 밝힌 만큼 진정성 느껴지는 무대를 꾸민 것.
이날 가수 6인의 고별무대에서 박상민은 왁스의 '여정'을 선곡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박상민의 무대가 끝나자 MC를 맡은 이은미는 "박상민이라는 보컬리스트의 가치를 보여준 무대였다. 이것이 '나가수2'의 가치고,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점이다"고 극찬했다.
또한, 박상민의 소속사 관계자는 "사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가운데 무대에 올라 불안했었다"며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1위여서 더 놀랐고 기뻤다"고 나가수2 1위 소감을 전했다.
특히 박상민이 부른 '여정'은 무대 이후 각종 온라인 포털 사이트 가요 랭킹차트에서 백지영 리쌍 아이유 등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MBC '나가수2-고별 가수전'에서는 박상민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백두산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사진 = MBC 나가수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