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리본 0점 "리본이 끊어지는 사고로 실격 처리"
2012-05-21 온라인 뉴스팀
손연재가 리본이 끊어지는 사고로 0점 처리됐다.
손연재는 지난 20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유니버셜 스포츠 팰리스에서 열린 '2012 국제 체조연맹 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 타슈켄트 대회' 종목별 결선에 출전해 리본 종목에서 0점 처리를 받아 실겼했다.
손연재가 연기를 시작하려는 순간, 리본이 손잡이 고리에서 하빠져나가 자칫 맨손연기를 할 뻔했으나 옆에 있던 '알리바 가라예바'선수가 던진 리본으로 끝까지 연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손연재는 결국 리본 종목에서 0점을 받아 실격 처리됐다.
대회 규정상 다른 선수의 리본으로 연기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한편, 손연재는 예선에서 리본(28.250점), 볼(28.250점), 후프(28.050점), 곤봉(28.350점) 등 전 종목에서 30점 만점 28점대를 달성하며 개인종합 5위를 남겼기에 더욱 아쉬움을 자아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