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식 포스코 부사장, ISSF 회장 선출
2012-05-22 윤주애 기자
22일 포스코에 따르면 ISSF 회장직은 작년 15차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오창관 전 포스코 STS 부문장이 지난 3월 포스코 에너지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김준식 부사장이 스테인리스 부문장을 맡은 지 불과 2개월 만에 세계 스테인리스 산업을 대표하는 ISSF 회장으로 선임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회사 측은 "포스코가 조강 300만t 생산체제를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스테인리스 메이커로서 업계내 위상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리더십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김 부사장은 취임사에서 "스테인리스 업계가 처한 어려운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ISSF 회원사들간에 지혜를 모으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면서 "주요 현안에 대한 스테인리스 업계의 공동대응 노력이 활성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1996년 창립된 ISSF는 24개국 70개 스테인리스강·특수강 생산업체와 관련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사무국은 벨기에 브뤼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