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시간속도 69km "나이 먹도록 이룬 것이 없어서"
2012-05-23 온라인 뉴스팀
직장인 시간속도 69km
직장인이 체감하고 있는 시간속도는 평균 시속 69km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1695명을 대상으로 ‘체감하는 시간속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고 속력 100km를 기준으로 했을 때 평균 시속 69km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10명 중 9명 이상은 체감하는 시간속도가 ‘빠르다(92.3%)’고 답했으며, 나머지 7.7%만이 ‘느리다’고 응답했다.
‘빠르다’고 답한 직장인들의 이유는‘나이 먹도록 이룬 것이 없어서’가 응답률 57.1%로 나타났다. 이어 반복되는 일상 때문에(33.9%), 삶에 여유가 없어서(29.0%), 정신없이 바쁜 업무 때문에(24.7%), 목표에 도달하지 못해서(22.2%), 얼굴에 주름살이 늘어서(3.5%), 기타(0.4%) 순으로 조사됐다.
‘느리다’고 답한 직장인은 ‘반복되는 일상 때문에’라는 응답이 60.0%로 가장 많았으며, 주변의 변화가 없어서(46.2%), 하고 있는 업무가 지루해서(30.8%) 등이 뒤를 이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