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 로하이 참치캔에 송곳같은 큰 가시 나와"
<노컷 사진> 길고 날카로워 위험… 회사측 "이론적으로 불가능"
2007-10-02 임기선 기자
살코기 참치캔에서 길로 날카로운 가시가 나왔다.
소비자 신정호(26·서울 강동구 둔촌2동) 씨 아버지는 이번 추석 직장에서 사조 로하이 참치 선물세트를 받았다.
식용유 2병과 살코기 참치캔 5개가 들어있는 제품이었다.
추석기간 참치 1개를 개봉했는데, 길고 날카로운 물질이 들어있었다. 참치 가시였다.
사조산업 홈페이지에 이 사실을 바로 올렸다. 메일로 답변을 준다던 회사는 아직까지 연락을 주지않고 있다.
신 씨는 “일주일이 넘도록 회사로부터 아무런 답변이 없다”며 “어린이나 노인분들도 즐겨 먹는 참치에 이런 가시가 나오다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사조산업 관계자는 “참치에 가시가 있긴 하지만 살코기에서 수작업으로 발라낸다. 이 과정에서 섞여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최종 공정에서 X투시기가 길이 1~2mm 크기의 이물을 검출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