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넴 첫 내한 공연 "힙합계의 큰 별, 그가 한국에 온다"
2012-05-23 온라인 뉴스팀
미국의 힙합가수 에미넴이 8월 첫 내한공연을 벌인다.
23일 공연계 관계자에 따르면 에미넴은 오는 8월 19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슈퍼콘서트 주최사인 현대카드는 이날 공식 트위터에 "Hip-Hop 장르에 '그'가 등장하고 모든 편견은 깨졌다. 존재만으로도 독보적인 그의 첫 내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7 Who's Next. 5.24 공개"라고 게재했다.
에미넴 측은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을 추진했지만 당일 주경기장에 다른 공연이 잡혀 있어 보조경기장으로 공연 장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2의 엘비스'라 불리는 에미넴은 흑인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힙합 음악계의 편견을 깬 백인 래퍼다.
1999년 ‘더 슬림 세이디 LP’로 메이저 시장에 데뷔한 에미넴은 현재까지 약 8000만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고, 그래미 시상식에서 세 번 연속 최우수 랩 앨범상을 받은 미국 음악계의 슈퍼스타다.
2003년 자신이 출연한 영화 ‘8마일’ 삽입곡 ‘루즈 유어셀프’는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12주 동안 1위를 지켰고, 2010년 발표한 7집 ‘리커버리’가 빌보드200 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6장 연속 빌보드200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현대카드'는 17번째 슈퍼콘서트의 주인공을 24일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 = 에미넴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