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얼굴 담은 새 달력 나왔다

2007-10-02     뉴스관리자
조선시대 기생들의 고운 모습과 연시(戀詩)를 그려넣은 엽서와 탁상용 달력이 출시됐다.

문화콘텐츠회사인 서울셀렉션이 만든 'Gisang:Speaking Flowers'라는 제목의 엽서와 달력은 '해어화(解語花)', 즉 말을 알아듣는 꽃으로 불리던 기생들의 모습을 재현해 그려내고 그들의 시를 영어로 번역해 담은 문화상품이다.

송도기생 황진이, 평양기생 매화, 진주기생 계향 등 기생 12명의 모습은 아동도서 삽화가 윤문영씨가 그렸고, 대표 시 12수는 충남대 박영원 교수와 서강대 안선재 교수가 각각 번역과 감수를 맡았다.

엽서 10개 세트 1만8천원, 낱개 2천원, 달력 1만2천원. ☎02-734-9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