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TE 월드서밋 2012'서 최우수 LTE 사업자상
2012-05-24 강준호 기자
2010년에 제정된 'LTE 어워드'는 전세계 LTE 관련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을 선정하는 LTE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로는 KT가 처음으로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단말(Handset) 분야에 삼성, 칩셋(chipset) 분야에 퀄컴, 서비스 사업자 분야에는 스웨덴의 텔리아소네라(TeliaSonera)가 각각 수상한 바 있다.
KT의 LTE 워프가 수상한 분야는 LTE 상용서비스 사업자 분야다. KT는 세계 최초로 가상화 기술을 LTE 상용망에 적용해 차세대 LTE 기술을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심사위원인 쟝 피에르는 "KT의 LTE 워프는 클라우드 기술을 이동통신에 성공적으로 적용했을 뿐 아니라 최단 기간에 성공적으로 전국망을 구축하고 과부하를 적절히 분산해 최상의 데이터 속도를 구현했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KT 네트워크부문장 김성만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시상식과 함께 진행된 ‘LTE 월드서밋’에서 LTE WARP에 대한 기조연설을 발표해 행사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 및 언론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KT 네트워크부문장 김성만 부사장은 "LTE 워프를 통해 KT 기술력의 우수성과 위상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국내 LTE 시장 판도를 확 바꾸고 글로벌 시장에도 LTE 워프 수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