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가장 불결한 곳 "책상이 화장실 변기 시트보다 더러워"
2012-05-24 온라인 뉴스팀
회사에서 가장 불결한 곳이 공개돼 화제다.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23일 "미국 애리조나 대학 미생물학자 찰스 게르바 박사 팀과 킴벌리-클라크사가 사무실 내 공간의 청결 상태를 조사했다"고 보도했다.
킴벌리 클라크사와 미국 애리조나 대학 미생물학자 찰스 게르바 박사 공동 조사팀은 여러 회사들의 사무실 곳곳에서 5,000개의 표본을 채취해 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휴게실과 책상 위, 그리고 전화기, 컴퓨터 마우스 등에서 미생물 수치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전자레인지, 컴퓨터 마우스, 전화기, 냉장고 손잡이, 식수대 버튼 등 여러 사람의 손이 닿는 곳도 불결한 곳으로 꼽혔다.
회사에서 가장 불결한 곳 연구와 관련해 찰스 게르바 박사는 "오히려 화장실 변기 시트가 책상보다 깨끗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화장실의 경우 사람들이 더러운 곳으로 인식하고 매일 청소하는 반면 책상은 늘 깨끗한 곳으로 여긴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회사에서 가장 불결한 곳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일은 청소 좀 해야지", "위생이 중요한데", "책상이 더럽긴 더럽지", "온갖 음식물 커피 잔 등이 있으니까 미생물이 서식하지", "내일부터 책상 정리 해야 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