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스트레스 심한 여성, 유방암 위험
2007-10-02 뉴스관리자
영국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의 해나 쿠퍼 박사는 의학전문지 '역학(Epidemiology)' 11월호에 발표할 연구논문에서 직장여성 3만6천명(30-50세)의 1990-2004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직장스트레스가 과도한 여성은 음주, 자녀수, 체중, 연령과 관계 없이 유방암 발생률이 30% 높게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일 보도했다.
쿠퍼 박사는 직장스트레스가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유방암과 관련된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을 증가시키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스트레스가 생활습관에 변화를 일으켜 흡연, 음주, 운동 중단 같은 건강에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쿠퍼 박사는 지적했다.
영국에서는 유방암 생존율은 높아지고 있지만 유방암 환자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