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고품질 복분자 생산지원 11억원 투입

2012-05-25     노광배 기자

고창군(군수 이강수)이 국내 최대 복분자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천여 농가가 1천300ha에 복분자를 재배해 전국 시장에서 생산 40%, 소득 6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고 품질의 복분자 고장이라는 명성을 지키기 위해 고창군은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고사피해, 타작물 전환 등으로 폐원하는 복분자 재배농가를 지원하고, 생산면적 확대를 위해 신규 식재하고자 하는 농가에는 인건비를, 올해 생산을 계획하는 농가에는 고품질 복분자 생산량 증대를 위해 영양제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지원으로 신규 식재 면적은 152ha가 늘어났다. 영양제는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농협중앙회고창군지부(지부장 고두성)의 지원을 받아 2천470농가를 대상으로 농가에서 선호하는 영양제를 공급하고 있다.


또 복분자 수확 후 고사 및 동해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7~9월 중 탄저병, 점무늬병 예방 약제를 공급, 공동방제를 하고자 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작 장해 개선으로 동일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재배 가능한 기술 개발 보급과 병해충에 강한 우량 묘목 육종을 개발해 지역특화 경제적 작물로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생산기반을 확충해 충분한 원물 확보로 산업 안정화를 추진한다.


지난 3월 15일 한미 FTA 발효에 따라 ‘검은 나무 딸기’인 복분자에 대해 5년간 6%씩 관세가 철폐되므로 복분자 생산농가의 안정적 소득기반을 위해 수매에 적극 참여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고품질 복분자 생산을 위해 ‘복분자생산이력제’사업에도 3억원을 지원한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