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호, 13일 두바이서 한일전
2007-10-02 뉴스관리자
대한축구협회는 2일 오후 "박성화 감독의 요청에 따라 두바이 전지훈련 기간에 올림픽대표팀의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카타르 원정 경기를 치르는 일본과 평가전을 치르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중동 지역의 라마단 기간과 겹친데다 두바이 현지 프로리그 일정이 없어서 평가전 상대를 찾는 데 애를 먹었다"며 "다행히 일본 올림픽대표팀이 카타르 원정을 앞두고 두바이에서 전지훈련을 치르기로 돼 있어 평가전을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이어 "이번 경기는 평가전보다는 연습경기의 성격이 크다. 일본 측의 요청에 따라 경기는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올림픽대표팀은 9일 오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해 한 차례 오후 훈련을 마친 뒤 저녁 늦게 인천공항으로 통해 두바이로 출국한다.
대표팀은 두바이에서 현지 적응을 위한 전지훈련을 하면서 13일 평가전을 치르고 15일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를 거쳐 국내 항공편을 이용, 경기가 펼쳐질 알레포에 도착한다는 계획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