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조사 받던 미래저축은행 임원 목매 자살

2012-05-25     김문수기자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의 측근이자 비리와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던 임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5일 낮 12시 경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I모텔에서 미래저축은행 김행신(50,여)상무가 숨진채 목을 매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상무는 24일 오후 8시 쯤 투숙했으며 25일 낮 12시께 모텔 종업원에 의해 발견됐다.

김 상무는 “횡령 의심을 받는 게 억울하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상무가 유서를 남긴데다 타살 흔적이 없는 점 등을 미뤄 자살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