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 이종범 은퇴식 눈물이 그렁그렁 "아 지난날이여"
2012-05-26 온라인 뉴스팀
'바람의 아들' '타이거즈의 전설' 이종범이 26일 은퇴식을 가졌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종범은 이날 오후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경기 후 개최되는 은퇴식에 참석했다.
이종범은 경기 전에 자신이 속해있던 학교와 여러 단체의 기념패와 공로패를 전달받고, 직접 투수 마운드에서 시구자로 선다.
내야와 외야의 전 포지션을 소화한 경험이 있는 이종범은 미지의 영역인 투수 마운드에서 의미있는 마지막 행사를 진행한다. 본격적인 은퇴식은 경기 종료 후 30분 동안 펼쳐진다.
은퇴식을 앞두고 이종범 팬카페는 일간신문에 '포기를 모르는 사람'이라며 1993년부터 최근까지 현역활동을 펼쳤다며 헌정광고를 내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