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 욕설 논란, "시인, 교수… 개 찾고 쥐 찾고 난리났네…"
2012-05-27 온라인 뉴스팀
전원책 욕설 논란
시인이자 변호사인 전원책(57)의 ‘개XX' 발언이 SNS, 온라인 등에서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전원책 변호사는 지난 26일 밤 KBS 1TV ‘생방송 심야토론’에서 “김정일·김정은을 ‘개XX’라고 할 수 있으면 종북세력이 아니다”는 발언을 해 욕설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전원책 욕설 논란 발언은 앞선 22일 밤 MBC TV ‘100분 토론’에서 이상규 통합진보당 당선자가 “종북이냐”는 질문에 “종북이라는 말 자체가 유감”이라며 답변을 회피하며 시작됐다.
전원책 욕설 언급에 대해 진행자인 왕상한(49) 서강대 교수가 “(개XX라는 용어가)방송용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으나 전 변호사는 소신을 굽히지 않으며 “왜 방송용어로 나쁘냐”고 반문하기까지 했다.
한편 진중권 교수는 전원책 욕설에 대해 “수꼴들에겐 ‘이명박 쥐새끼’라고 해보라 하죠. 그래서 못 하면 함께 ‘쥐새끼’ 취급해 드리죠, 뭐...”라며 극단적 발언에 대해 일침했다.
전원책 욕설 논란에 대해 네티즌들은 "두 사람 시인, 교수 아닌가? 개 찾고 쥐 찾고 난리났네..", "욕설 논란이든 뭐든 속이 다 시원하다", "아무리 그래도 방송 중 욕설은 너무한 것 아닌가?" 등 의견이 분분하다.
(사진-KBS 1TV ‘생방송 심야토론’, 진중권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