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쯔이, 보시라이 외에도… "10년 동안 32억원 성접대 후 탈세 의혹"

2012-05-29     온라인 뉴스팀

장쯔이 보시라이

인기여배우 장쯔이가 보시라이 전 중국 충칭시 당서기에게 향응성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중문 사이트 보쉰은 보도를 통해 보시라이의 돈줄 역할을 해온 쉬밍 다롄스더 그룹 회장이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0여 차례 이상 장쯔이를 보시라이에게 보내 성접대를 하게 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보시라이의 돈줄 역할을 해온 쉬밍(徐明) 다롄스더(大連實德) 그룹 회장이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0여 차례 이상 장쯔이를 보시라이에게 보내 ‘성접대’를 하게 했다고 전했다.

장쯔이가 성접대로 받은 4천600만 대만달러, 우리돈 18억원은 쉬 회장의 주머니에서 나갔으며 쉬 회장은 보시라이 외에 또 다른 2명의 고위층 인사에게도 장쯔이를 소개했고, 쉬 회장 본인 역시 대가를 지불하고 장쯔이와 밀회를 즐긴 사실을 진술했다고 알려졌다.

장쯔이는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출국금지 조치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보쉰은 장쯔이가 이 같은 방법으로 지난 10년 동안 쉬밍이 지불한 8억 2천만 대만달러를 포함 총 32억2천만 대만달러(약 1282억원)을 챙기고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영화 '게이샤의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