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갈색여치떼 습격 "농가 점령하고 집안까지 침입"

충북 옥천에서 갈색여치떼의 출현으로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다.

29일 SBS 보고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창궐에 농가에 큰 피해를 줬던 갈색여치떼가 옥천에서 또 다시 발생했다.

옥천 갈색여치떼 습격은 약 2km에 걸쳐 수십만 마리의 갈색여치떼가 발견됐다.

이들 갈색여치떼는 인근 과수원과 밭을 점령해 잎을 갉아 먹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집안까지 침입해 주민들을 공격하기까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 갈색여치떼 습격의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겨울철 고온과 강우량의 감소"를 원인으로 꼽고 있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