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대 디젤차도 나온다

2007-10-04     뉴스관리자
200만원대 승용차로 인도 자동차 시장에 초저가차 경쟁을 불러 일으켰던 타타모터스가 같은 가격대의 디젤 차량도 개발하고 중이라고 현지 경제일간지 이코노믹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신문은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 내년 10만루피(약 230만원) 짜리 가솔린 승용차 출시를 계획중인 타타모터스가 동일 모델에 디젤 엔진을 장착한 차량 개발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2009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인 이 디젤 엔진 차량은 사상 처음으로 800㏄ CRDi(커먼레일엔진) 터보 엔진이 장착되며 보쉬가 엔진 시스템, 허니웰 터보 인디아가 터보 차저(turbor charger)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타모터스가 개발중인 800㏄ CRDi 터보 디젤엔진은 동급의 일반 가솔린 엔진 차량에 비해 연비가 30% 가량 좋을 것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평가다.

현재 인도에서 가장 작은 디젤 엔진은 스즈키가 최근 출시한 스위프트(Swift)에 장착한 멀티제트CRDi 엔진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