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스크래치 난 나이키 운동화, 수선 맡겼더니 맙소사~
2012-06-04 이성희 기자
업체 측의 무성의한 AS에 대한 소비자의 볼멘소리다.
4일 경기도 이천시 증포동에 사는 김 모(여.43세)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2월 약 18만원대의 나이키 운동화를 중학생 딸아이를 위해 구입했다.
한 달 정도 후 오른쪽 신발에 스크래치가 나 매장 측에 AS를 맡긴 김 씨는 되돌아온 운동화의 수선 상태를 보고 입을 다물 수 없었다.
눈에 띄는 색깔의 실로 짜집기식 바느질이 되어 있어 수선 전보다 더 눈에 거슬리는 상태가 된 것.
한창 유행에 민감한 딸 아이에게 도저히 신길 수가 없어 본사에 항의했지만 본사에서도 그 이상의 다른 방도가 없다며 발을 뻗었다고.
김 씨는 “최초 매장 직원을 통해 수선결과에 대한 사전 안내를 들은 바가 전혀 없다”며 “적어도 해당 부위에 천갈이 정도는 해 줄줄 알았는데 이렇게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모른 척하면 끝이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나이키 코리아 측은 공식 입장 요청에 답변을 주지 않았다.
한편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등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AS에대한 불만이 높아지면서 근본적인 수선방침이 바뀌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성희 기자]